의학적 지식과 진단 기계가 발전하기 전 우리 선조들은 머리에 혈관질환이 발생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일러서 중풍이라고 진단하여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는 이제는 그런 용어를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그 병의 원인은 서로 다르며 현대 의학으로서 그 병의 정확한 원인, 해부학적 위치를 규명할 수 있기에 현대 의학에서는 우리의 전통의학적인 개념을 떠나 정확한 원인에 따른 병명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풍이나 뇌졸중의 개념은 두루뭉실한 증상을 나타내는 개념으로서 정확한 병명(disease entity)이 아니다.
일반적인 치료의 개념으로서 두부 병변은 대개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설사 그 외상이 두피에 국한 하더라도 두피 혈관은 다른 혈관과는 달리 열상 부위가 혈관 연축(vasospasm)이 잘 발생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출혈이 지속되어 많은 피를 흘려서 실혈성 저혈압(hypovolemic low blood pressure) 내지는 쇼크에 빠질 수 있으므로 두부 외상 환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상에 따라서는 창상 부위가 깨끗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심한 뇌 좌상 뇌 부종 혹은 두개강내 점유 병소의 발현으로 두 개내 압력이 상승하게 되면 이로 인한 혈류 장해, 2차적인 저산소증으로 인하여 뇌 손상뿐만 아니라 뇌간(Brain stem) 기능 정지로 인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응급으로 적극적으로 환자 치료를 하여야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두부 외상으로 인하여 의식의 혼수가 발생한 경우 환자는 의식의 회복 시기까지 전신적인 집중적인 치료를 요한다. 따라서 의식 혼수로 인하여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렴, 스트레스성 위장궤양의 발생(Cushing ulcer), 욕창(Pressure sore), 심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의 발생, 비뇨기과적인 문제, 관절의 강직증(Joint stiffness), 전신 쇠약(General cachexia) 등등의 발생에 유의 하면서 장시간의 치료를 하여야 한다.